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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주 일기. 혼돈의 추석&생일&결혼기념일.

by 이섬. 2023. 10. 30.

10월의 시작은 추석연휴로.

연휴 전날 시댁에 올라가서 소고기 구워먹고
추석 연휴에는 바로 친정으로 가서 2박 3일 하고
이사 정리를 마저 했다

차례를 안 지내니 명절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친정은 아직 지내지만(참석하려면 할 수도 있겠으나…)
흐린눈… 차례 끝날 때 도착하게 간다^^

그래도 아기 한복으로 명절 느낌은 내줌
한복 너무 귀여워서 못 참고 삼 ㅜㅜ
한번밖에 못 입을 듯…

그래도 할머니댁이 한옥이라 제법 잘 어울리고
잘 나온 건 나름 스냅 느낌으로 만족ㅋㅋ

10월 초는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시즌인데
현지인답게 아직 한 번도 안 가줌…
몇년 후에 도전하는 것으로…

창포원이 아기랑 유아차로 가기 좋아서 감
n번째 방문… 맨날 감..

근데 추석이라 여기서 아기랑 온 친구들 다 만남ㅋㅋㅋ
미리 약속 안 했는데도 ㅋㅋㅋ
키카도 있어서
7갤 아기부터 유치원 아기 둔 친구까지 다 방문


이번엔 날씨도 넘 좋아서
여름이 7개월 인생샷 남겨줌

암튼 그냥 여행 나들이 연휴 느낌으로
친정 거창에서 잘 놀다옴
곧바로 나의 생일&결기주간

이전처럼 특별한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데이트는 제대로 못했지만
여름이와 함께 하는 첫 생일이었다

생일날 아침. 처음으로 아침 7시에 초를 불어봤다
마침 7시에 일어나준 여름이와 셋이서 생축
저녁에는 불금자유부인 예정이라 이렇게 했는데 뭔가 셋이서 아침에 축하하니 낯선 느낌
그리고 생일 저녁. 두둥. 자유부인ㅋㅋㅋ
오랜만에 중앙동에서 술모임
얼마만에 밖에서 마시는 맥주인가


기혼자들 모두 오랜만에 나와서 신남
내가 제일 오랜만에 나가서 제일 신남ㅋㅋㅋ
열심히 마시느라(다른 데 찾아가기 귀찮아서…)
1차 간 곳을 3차에 다시 간 것은 안 비밀ㅋㅋㅋ

1차에 못시킨 메뉴(모츠나베!) 먹으러 갔는데
알아보신 사장님의 면사리 서비스로 완벽한 선주후면 마무리👏👏👏
 
1차, 3차 간 곳. 김씨네 선술집.
여기 따로 분리된 룸도 있고 
음식도 다 맛있어서 좋았다 예약필수

 
2차 간 곳은 와인예술단. 검색해도 잘 안 나온다...
그냥 1차 근처에 있어서 갔는데 좋았던 곳.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고 와인추천도 잘해주셨다
안주는 간단한 걸로 시키고 와인 마시러 2차에 가면 좋을 듯
 
 
 
 
 
생일 선물 받은 이것저것

얼리면 고양이 얼음이 나오는 귀여운 고양이템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디에디트 에디터M이 착용한거 보고 구입)

이건 셀프 선물 프븏스 패딩...ㅋㅋ
늦게 사서 프리오더 주문해서… 12월에 옴… 대신 10퍼 할인^^
조끼도 입고 싶어서 산 건데 12월에 오다니...
취소할까ㅠㅠ 

이거 말고도 생일이라고
인켈 오디오(여름이 동요 CD용), 모자, 추리닝(어머니룩) 등 실용템을 선물로 받음ㅋㅋ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바뀐 어머니의 생일 선물 리스트...ㅋㅋ
 
 
 

결혼기념일엔 집에만 있다가
매년 같은 구도로 사진 찍기 못하는게 서운해서
급히 시댁에 여름이 부탁드리고
잠깐 카페 데이트

나만 서운했지 나만 ㅋㅋㅋ
그래도 여기 야외가 예뻐서 결기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올해도 같은 구도의 사진을 찍어서 만족…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뜬금... 타파웨어 쇼핑ㅋㅋㅋㅋ

진짜 라이프스타일 완전 바뀜ㅋㅋㅋㅋ
이런 반찬통의 세계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ㅋㅋㅋㅋ
아니 반찬통이 이렇게 비싸다구…?
이렇게 선택지가 많다구???ㅋㅋㅋㅋ

이유식 큐브는 늘어나고 보관은 어려워져서
수수가 알아 본 밀폐용기 구입
우리는 여기서 샀는데 귀여운 컵도 얹어주심 ㅎㅎ




매년 다이나믹한 이맘때...ㅋㅋ
싱글일 땐 생일때쯤 연휴라서 여행도 가고 일본 가서 보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올해는 더 재미있게(?) 
여름이와 더 역동적으로 보냈네ㅋㅋㅋ
 
바쁘고 정신없이 즐거웠던 10월 초 일기 끝.